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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JTBC 드라마 세계 190개국에 서비스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JTBC의 프라임타임 드라마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21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장기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은 것이다.

넷플릭스는 JTBC의 자회사 JTBC콘텐트허브와 다년간에 걸친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넷플릭스는 내년부터 3년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 JTBC의 프라임타임 드라마 20여편을 서비스하게 된다.

JTBC와 넷플릭스는 드라마 공동 프로덕션 및 공개를 위한 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향후 제작될 JTBC 드라마 중 전 세계 팬들에게 선보일 최적의 작품을 함께 논의하고 선별키로 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3월 JTBC와 600여시간 분량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JTBC는 “이번 계약은 단일 계약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사 대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온 JTBC 콘텐츠의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넷플릭스는 “세계의 넷플릭스 회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며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JTBC가 제작하는 품격 있는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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