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인천시 강화군수<사진>가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군수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발전을 위해 더 큰 일을 하기 위해 내년 4월11일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년 6개월 간 군수 직무를 수행하면서 침체된 강화군의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그 해법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군수로서의 권한 한계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이에 따라 “군민과의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해 폭 넓은 인맥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강화군수로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위해 뛰는 것이 저의 강화발전 구상을 완성시키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며 “군수로서 임기를 마칠 수 없게 된데 대해 군민여러분에게 죄송하기 그지 없지만 강화군과 검단지역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하고 내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안 군수는 이어 “국회에 진출해 강화군과 검단지역의 지역일자리 창출, 도로, 교통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지역이 발전하고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그 동안 애정을 갖고 관심을 가져주셨던 것처럼 제가 국회에 진출해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이전까지 군수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