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소비자물가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 움직임을 보이겠으나 농산물 가격 상승 및 수요압력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우리 경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회복세 약화, 유럽 국가채무 문제 확산 조짐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또 “6월중 소매판매 및 설비ㆍ투자가 전월보다 증가하고 7월 중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6월 중 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증가하는 등 최근 국내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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