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려아연(010130)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금값의 고공행진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업고 급등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5.07% 오른 39만4000원에 마감했다.
직전 6거래일간 고려 아연의 주가는 17.78% 하락,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전고점 당시 PER는 11배였다.
전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온스당 1750달러에 다가서며 전날에 이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29.80달러(1.7%) 오른 온스당 1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종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금, 은 등 원자재값 강세와 설비 증설 효과로 실적이 지난 2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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