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의정부(24일)와 전주(26일)에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대도시에서 서민금융상담을 벌여왔으나 지방 중소도시 서민들을 위한 상담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2개 유관기관이 맞춤형 개별상담창구를 개설하고, 금융전문가들이 개인별 금융애로 및 의문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상담분야은 사금융피해, 햇살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신용회복지원, 재무상담, 전월세자금 보증 등이다.
특히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도울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재테크 분야의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민들이 계획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이지론 및 금융기관을 통해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및 전북은행은 행사에 참가한 사람이 새희망홀씨대출 상담을 받고, 대출이 승인될 경우 통상 금리보다 0.5%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맞춤형 상담 또는 강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금융감독원(www.fss.or.kr), 서민금융119서비스(s119.fss.or.kr), 한국자산관리공사(www.c2af.or.kr), 한국이지론(www.egloan.co.kr) 사이트를 통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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