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일 기존 주도주인 경기민감 업종과 함께 중형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형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강도가 대형주와 동반해서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중형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신용 스프레드 흐름도 중형주 투자시점을 저울질하게 한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재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BBB-등급 회사채 금리와 국고채 금리의 신용스프레드는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신용스프레드 하락시에는 대형주 대비 중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별적인 접근을 당부했다.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직은 중형주에는 뚜렷한 수급주체가 없는 상황이다.
중형주 선정 기준으로는 가격메리트, 재무건전성, 이익성장, 보유 자회사,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유망 중형주로는 코오롱인더(120110)와 풍산 동서 성우하이텍 동원산업 오뚜기 영원무역 한섬 화신 휴맥스 동양기전 평화정공 종근당 국도화학 우리이티아이 등 15종목을 꼽았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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