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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서울 유망분양 단지는?
‘2011년 서울 분양시장에서 이슈가 될 단지는?’

올해 서울에서는 총 66곳, 1만5천4백5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11년 분양 예정인 서울 아파트 물량(주상복합 포함)은 총 66곳 1만5천4백51가구로 조사됐다.(강남, 서초지구 보금자리 본청약 물량은 포함, 그 외는 제외) 이 중 유망단지를 선별해 보았다.

먼저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물량이 상반기에 예정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10년에 사전예약 당시 청약자들에게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올해에도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주택 이외에도 왕십리뉴타운은 올해 첫 분양이 예정돼 그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이며,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 인근 분양단지와 금호동일대 재개발 단지도 유망 분양단지로 손꼽힌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재건축 분양 등 알짜 풍성

2009년 10월 시범지구 사전예약을 시작한 강남지구 A1블록(7월), 2블록(1월)과 서초지구 A2블록(1월)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이중 강남지구 A2블록(2백73가구)과 서초지구 A2블록(3백85가구)의 본청약은 1월 17일부터 시작된다.

강남지구 A1,2블록은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가 접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편의시설은 차량 5~10분정도 이동하며, 수서역 인근 상권과 롯데마트(송파점),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지구 A2블록은 서울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부고속도로(양재인터체인지)가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우면산과 양재천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

이외에도 올해 3월에 사전예약을 실시한 위례신도시 A1-13,16블록 본청약이 6월에 예정돼 있다.

A1-13블록은 위례신도시내에서 중심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학교부지 2곳이 계획돼 있어 도보로 교육시설 이용이 가능할 예정. 특히 공원부지 조망권도 확보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A1-16블록은 A1-13블록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린상업용지와도 가까워 상권 이용이 용이할 전망이다.

아직 본청약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며 사전예약 당시 해지, 포기 물량 등도 추가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민간건설사에서는 SK건설이 5월에 강남구 역삼동 716의 1번지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백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강남권에 위치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의 학군이 인접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42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6백83가구 중 82~251㎡ 중 3백72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구간 이수역이 도보 5분거리며, 방배초등과 서문여고 등의 학군을 통학할 수 있다. 방배동 일대는 단독주택이 밀집돼 최근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백94가구 중 69~115㎡ 32가구 중소형아파트를 상반기에 분양 준비 중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오금), 5호선(오금, 방이), 8호선(송파) 이용이 가능하고 2016년 개통 예정인 9호선(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 수혜도 예상된다.

▶도심권 - 주거환경 갖춘 뉴타운, 재개발 인기 높을 듯

그동안 분양시기가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첫 분양이 예정돼 있다.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천1백48가구 중 80~195㎡ 5백1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분양시기는 3월 예정이다.

6월에는 1구역이 분양 예정이고, 시공사는 2구역과 동일한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1천7백2가구 중 83~179㎡ 6백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을 준비 중이다.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 구역 중 가장 큰 규모인 2천1백1가구가 건설되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이 중 79~231㎡ 8백3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분양시기는 하반기 중으로 예상.

왕십리뉴타운은 현재 3개 노선(2,5,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과 2,6호선 신당역 등 다양한 지하철 노선과 서울 각 지역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 역시 풍부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뉴타운 북쪽으로 청계천이 흐르고, 이마트(청계천점)와 홈플러스(동대문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과 무학초등, 동명초등, 성동고 등 학군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는 금호14구역(대우건설), 18구역(GS건설), 19구역(삼성물산) 재개발 시공을 각각 맡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14구역은 7백7가구 중 146㎡ 23가구, 18구역은 4백3가구 중 82~146㎡ 38가구, 19구역은 1천57가구 중 150㎡ 3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금호동 일대는 구역 위치에 따라 중랑천과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도보거리로 관심이 높으나 단지 대부분 일반분양 가구수가 50가구에도 못 미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포구에서는 아현4구역을 GS건설이 재개발해 1천1백64가구 중 1백38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도보 2~10분거리며, 아현뉴타운과 맞닿아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하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북아현뉴타운1-3구역 사업을 통해 1천7백12가구 중 3백85가구를 10월경 일반분양할 계획. 북아현뉴타운(2차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로 서울역, 신촌 주변 상권과 서울지하철 2, 5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최근 사업이 지연돼 주춤한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개발 기대감이 높은 용산에서도 분양 물량이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이 한강로2가 용산역전면제3구역에서 1백94가구 중 175~231㎡ 1백40가구,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공동으로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4구역에서 4백93가구 중 164~230㎡ 1백35가구의 주상복합을 모두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 강서권 - 서울지하철 9호선 라인 분양 눈여겨 볼만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서구 일대의 물량이 남아 있다.

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 52의 1번지에 7백91가구 중 7백10가구를 4월 분양할 계획.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거리며, 홈플러스(가양점)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이용이 쉽다. 또한 일부 동·층에 따라 북동쪽으로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강서구 염창동 242의 4번지 웅지, 오성연립을 쌍용건설이 재건축해 1백46가구 중 84~147㎡ 47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등촌역이 모두 도보 10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가양점) 이용이 편리하다.

이외에는 대규모 단지를 눈여겨보자.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화곡3주구를 재건축해 2천6백3가구 중 7백1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화곡2주구 재건축)과 바로 맞닿아 있어 이 일대는 새로운 주거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생활시설 공유가 바로 가능하며, 우장산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 424의 1번지 일대에 82~386㎡ 1천2백98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100%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부선 전철 금천구청역과 독산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금천인터체인지) 진입도 수월하다. 안양천이 부지 서쪽에 위치하며, 롯데마트, 홈플러스(이하 금천점) 등이 걸어서 10~1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강북권 -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 분양단지 인기 예감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내 분양이 두 곳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천4백90가구 중 82~172㎡ 6백74가구를 7월. 전농동에서도 삼성물산이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천3백97가구 중 83~146㎡ 5백85가구를 상반기 중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은 서울지하철 1호선(중앙선 환승) 청량리역이 걸어서 8~12분거리이며, 청량리 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농초등과 동대문중이 뉴타운과 바로 접해 있으며, 답십리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은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동에서 응암7~9구역을 재개발해 총 2천6백69가구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은 1백91가구이며, 모두 8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부지 동쪽에는 백련산이 가까워 조망이 가능하고, 걸어서 통학 가능한 응암초등, 충암중, 충암고 등이 도보 2~10분 거리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차로 5분거리며, 내부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한 편.

은평구 불광동에 롯데건설이 불광4구역을 재개발해 4백88가구 중 82~161㎡ 23가구를 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불광동 일대는 재개발사업이 이미 진행돼 주거환경개선이 기대되며, 부지 북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의 각종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간접적인 수혜도 예상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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